국회 홈페이지의 의정활동 정보를 보면 나 전 의원이 그동안 대표발의했던 67개 법안이 열거되어 있는데.
명절에 남편 쪽 가족들과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문제는 밀리언셀러 『82년생 김지영』이나 드라마 ‘며느라기 등에서도 갈등 상황으로 다뤄진 바 있다.또 조선시대 예학의 대가 사계 김장생도 『사계전서』에 기름진 음식을 써서 제사 지내는 것은 예가 아니다라고 기록했다 하고.
모두 그가 위원장을 맡은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가 도출해낸 성과다.지난 16일 ‘설 차례 간소화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퇴계 종가 등의 차례상은 이미 간결하게 차려지고 있었다.
유교에서 제사는 흉사(凶事)가 아니라 길사(吉事)다.나도 지난 추석엔 서울 처가부터 갔고.
명절에 전 부치는 수고를 그만해도 된다는 파격적 권고는 유교의 ‘꼰대 이미지를 타개하기 위한 전략적 승부수였다.
현실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한 것이다.그렇다면 윤석열 정부에서도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책보다는 정치인들을 위한 자리 나눠주기가 더 우선적인 고려사항이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노인 인구가 특히 취약한 감염병을 비롯해 그들의 건강과 요양과 돌봄의 질을 높이면서 그것에 들어가는 비용을 어떻게 효율화 할 것인지.저출산 고령화를 방치하면 어느 순간 절벽과도 같은 함정이 나타나고.
정책을 펴기에 따라서는 무조건 암울한 미래만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안 수석은 교수 시절 대표적인 사회서비스론자로서 현금복지 확대는 복지병을 불러올 뿐이라고 강력히 주장했었고.